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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 경제신문 읽기
더배러_타래
2022. 8. 10. 10:17
'식량 보호주의' 한풀 꺾이자 고개드는 '에너지 보호주의'
-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확산되던 식량 보호주의가 한풀 꺾이자 에너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음.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것이 이유가 됨.
- 노르웨이, 호주 등 수출을 줄이는 에너지 보호주의가 확산되고 있음
-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비축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까. 이 트렌드가 계속되면 사일로 관련 회사를 조사해봐야겠다.
신재생 과속의 역설…제주 태양광 올해만 22번 가동 중단
-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이 높은 제주도, 전력계통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 기존 발전방식과 다르게 신재생 에너지 발전은 발전량의 제어가 힘듬(태양광은 봄철에 효율이 높음). 이로인한 송배전망 한계 초과시 대규모 정전 발생 가능
- 게다가 ‘에너지 섬’인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망 불안 문제를 해결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늘어난 국가들은 낮에 에너지를 수출하고, 밤에 수입하는 방식으로 수급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잉여전력을 해외로 내보내는 선택지를 택할 수 없다.
- 따라서 전력망 구축 작업에 맞추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수익성 빨간불 켜졌다…이익률 뛴 기업 주목"
- 전문가들 하반기 투자포인트로 영업이익률을 꼽아.
- 전년 2분기 대비 영업이익률 상승 종목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이 꼽힌다.
-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이 각각 5%포인트 이상 올라간 기업은 9개뿐이다. 칩스앤미디어, 카카오게임즈, 비엠티, 슈프리마, 빅솔론, 아비코전자, 키다리스튜디오, 테크윙, 뷰웍스 등이다.
- 이 중 3분기 영업이익률이 2분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뿐이다. 칩스앤미디어는 3분기 영업이익률(31.7%)이 지난 2분기(31.3%)와 작년 3분기(30.8%)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 칩스앤미디어는 초고화질 비디오 처리 기술에 필요한 IP에 특화돼 있다. 이 밖에 이미지신호처리 IP, 인공지능 기반 컴퓨터 비전 IP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시대가 다가올수록 칩스앤미디어의 IP가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될 수 있는 구조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초 이후 28.92% 상승했다.
엔비디아, 실적 쇼크 예고…기술株 '덜덜'
- 엔비디아는 2023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67억달러(약 8조75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65억달러)보다는 늘었지만 엔비디아가 지난 5월 내놓은 전망치(81억달러)와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의 추정치(81억달러)보다 20% 적은 수준.
- 리오프닝 영향으로 게임 수요가 줄고, 고사양 그래픽카드 판매가 부진했다. 또한 암호화폐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채굴용 수요도 많이 줄어.
- 이로 인해 투자자들도 이탈. 1월 3일과 비교해서 주가가 41% 빠짐. 이로 인해 반도체주 전반 하락 전환.
-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된 것도 악재. 연간 10억달러 이상 수익 내는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 암호화폐 시세와 엔비디아의 매출은 비례관계인듯 하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없어도 현대 AI기술 기반인 GPU시장이 장기적으로 줄어들지는 의문. 지금이 매수하기에 좋은시기가 아닐까 싶다.
"잠실 47억 아파트가 42억에 팔렸다" 이유 알고보니…
- 최근 친족간 직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추정.
- 다주택자가 소유한 주택을 증여하지 않고 시세보다 싼 값에 가족에게 팔면 많게는 수억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에 따르면 다주택자 A씨가 5년간 보유한 15억원짜리 주택(매입가 10억원)을 증여할 때 부과되는 증여세는 단순 계산으로 약 4억740만원이다. 하지만 이 집을 시세보다 3억원 싼 12억원에 가족에게 매각하면 5300만원가량의 양도세만 내면 돼 3억5000만원의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현행 증여세법은 시가보다 30% 이하 또는 3억원 이하로 싸게 팔았다면 ‘편법 증여’가 아닌 ‘정상 거래’로 간주. 기억해둡시다.
강남권 '나홀로' 아파트·연립주택 미니 재건축 속도낸다
- 도시재생 촉진제도의 혜택을 받아 나홀로 아파트와 연립주택등의 재건축 사업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 강남구의 ‘나홀로 아파트’(아파트 한 개 동)인 대치선경3차(조감도) 재건축 조합은 인허가의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감정평가 작업을 시작.
- 단지와 분리돼 독자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초구 방배삼호 12·13동 재건축 조합도 지난 7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배삼호 12·13동은 다른 동과 달리 주거지역이 아닌, 준주거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분리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 강남구 개포동의 8층짜리 아파트 두 동으로 이뤄진 개포럭키아파트(128가구)와 서울 대치동의 연립주택(150가구)인 비치타운도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 소규모 노후 주택의 재건축이 활발한 것은 정부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허가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제도를 활용하면 일반 재건축에 비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 재건축 사업은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이하인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수분양자의 실거주 의무가 없으며 전매도 가능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재개발로 분류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대형 건설회사들도 앞다퉈 미니 재건축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여의도 광장' 신속통합기획 추진
- 재건축 추진을 두고 난항을 겪던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사진)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 이번에 신통기획을 신청한 건 전체 10개 단지 중 8개 동(3·5~11동)의 정비사업위원회다.
- 시범, 한양, 삼부아파트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는 모두 신통기획에 참여하기로 했다. 공작아파트도 조만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정비계획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기타
- 모닝스타 JP모간체이스, 하니웰, 3M을 대표적인 종목으로 선정
- JP모간이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진단
- 청약 열기가 식자 서울 지역 종합저축 청약 가입자도 6개월 만에 감소했다. 고분양가에 공급 가뭄까지 겹쳐 당첨 확률이 크게 떨어지자 실수요자들이 서울 청약 통장을 해지하고 3기 신도시 분양이 예정된 경기도권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