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경제 신문 읽기

2022. 08. 18. 경제신문 읽기

더배러_타래 2022. 8. 18. 12:52

한국산 전기차 모두 제외…美서 잘나가던 현대차 '초비상'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산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
  • 1주일 전 서명한 ‘반도체와 과학법’(반도체 지원법)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다.
  • 사실상 미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에만 혜택을 주는 것으로 한국산 전기차에 불리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모두 한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025년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美 천연가스값 14년 만에 최고…유럽은 올들어 세 배 이상 올라

  • 대서양을 둘러싼 유럽과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 세 배 이상으로 뛴 가운데 미국 천연가스 가격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인 가스프롬이 올겨울 가스 가격 상승을 예측하자 시장에서는 수급 우려가 커졌다.
  • 가스 가격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가스 난방 수요가 많은 겨울을 앞둔 데다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 차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 유가는 제라리로 돌아왔고. 역시 문제는 난방과 관련이 있는 천연가스인가?

美 소비 꿋꿋?…월마트·홈디포 '깜짝 실적'

  • 월마트와 홈디포 등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의 2분기(5~7월)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에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한 중·고소득층을 잡는 데 성공했다. 7월부터 하락한 휘발유 가격과 탄탄한 고용시장도 소비를 떠받쳤다는 분석
  • 월마트와 홈디포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자 유통주가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월마트는 5.11%, 홈디포는 4.06% 상승 마감했다. 타깃(4.57%)과 베스트바이(4.45%) 주가도 뛰었다.

"규제 푼다더니 희망고문만 당해"…강남·분당·일산 '격앙'

  • 정부가 지난 16일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내놨지만,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1기 신도시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주민들은 ‘올스톱 상태인 재건축 동력을 되살리기엔 역부족’이란 실망감이 터져나오고 있다.
  • 정부 발표안대로라면 재건축 초과이익 예정 부담금이 최고 7억여원에 달하는 강남, 용산 등지 재건축 아파트는 부담금이 불과 수천만원 줄어드는 데 그치기 때문이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도 2024년에야 중장기 개발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어서 실제 첫 삽을 뜨기까진 십수 년이 더 걸릴 것이란 볼멘소리가 나온다.
  • 알수 없는 정책. 이해가 안되는 정책

새 아파트 입주못한 이유…10명 중 4명 "기존 집 안팔려서"

  • 새 아파트 입주를 제때 못하는 수분양자 열 명 중 네 명은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전국 입주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 입주대상 호수 대비 잔금 완납 호수를 비교해 계산하는 ‘입주율’의 경우 수도권은 오른 반면 지방은 떨어졌다. 지난달 수도권은 88.7%로 전월(86.7%) 대비 2%포인트 올랐지만, 같은 기간 6대 광역시는 82.5%에서 79.6%로 2.9%포인트, 기타 중소도시는 80.4%에서 76.1%로 4.3%포인트나 낮아졌다.

강남권 초대형은 연일 신고가…시장 냉각에도 희소성 부각

  • 주택 매매거래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 초대형 평형에선 연일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대형 면적이 희소성을 인정받으면서 자산가들의 관심이 쏠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 17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사진) 전용면적 222㎡(81평형)는 지난달 84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 특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하는 경우 단지 내에서 임대 비율과 소형 면적을 늘려야 하는 사례가 많아 초대형 면적을 많이 배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여의도 공작, 최고 49층으로 재건축..여의도 일대 정비계획 첫 통과

  • 서울시는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2-21 일대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12층, 373가구인 공작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상5층~지상49층 아파트 3개동, 582가구와 업무·판매시설을 갖춘 주상복합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중 85가구는 공공주택(장기전세)으로 공급된다. 단지 건폐율은 38.35%, 용적률은 489.89%로 결정됐다.
  •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되고 정비구역 여의도 일대에서 재건축이 진행되는 단지 중 첫 사례다. 현재 여의도에는 총 22개 아파트 단지 중 16개 단지가 준공 40년이 지났으며, 이 중 15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 최고 49층으로 설계한 정비계획안이 여의도에서 첫 통과됨에 따라 향후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시범아파트는 최고 60층, 한양아파트는 최고 50층으로 정비계획안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