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경제 신문 읽기

2022. 08. 23. 경제신문 읽기

더배러_타래 2022. 8. 23. 07:37

천장 뚫린 환율…13년 만에 1340원 돌파

  • 원·달러 환율이 22일 장중 1340원을 넘었다. 종가 기준으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 미국이 긴축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데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초강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는 이상 환율 상승을 되돌릴 만한 요인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 고환율이 나에게 유리한 경우는 어떤 것이지?

高환율 덮친 증시…'베어마켓 랠리' 끝나나

  •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유럽의 인플레이션 쇼크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긴축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부터 이어져 온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상승)가 계속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1.21% 내린 2462.50에 마감했다. 지난 16일 2533.52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만에 70포인트가량 빠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25% 급락한 795.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8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8일 후 처음이다.
  •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400~2500 수준이지만 달러로 환산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1700선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전문가들은 잭슨홀 회의와 26일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잭슨홀 회의 이후에도 당분간 ‘박스권 속 종목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달 동안 증시가 쉼 없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 매물도 나올 수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선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하는 방산, 음식료, 2차전지, 조선 업종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버핏·달리오…큰손들이 보낸 '투자 레시피'는

'세컨드하우스' 바람에 잘나가더니 속초·제주 집값 제동

  • 외지인의 세컨드하우스 매입 열풍에 상승을 거듭하던 강원 속초시와 제주 집값에 제동이 걸렸다. 올초만 해도 0.3~0.4%대 오름세(주간 기준)를 보이던 속초시 아파트값은 1년10개월 만에 상승을 멈추고 보합(0%)으로 돌아섰고, 제주시 집값은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더해 금리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외지인의 ‘원정 투자’ 수요가 점차 약해지는 분위기다.
  • 제주시 아파트값은 이달 셋째 주 0.05% 내리며 2020년 10월 둘째 주 이후 1년10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제주시 삼양이동 제주삼화사랑으로부영3차 전용 66㎡는 지난 8일 종전 최고가(5억3500만원)보다 8000만원 넘게 하락한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금리 등 거시경제 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에 당분간 외지인 매수세가 줄고 거래도 위축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부동산을 통해 현재 상황을 좀 알아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