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경제 신문 읽기

2022. 09. 08. 경제신문 읽기

더배러_타래 2022. 9. 8. 07:34

믿었던 상품수지마저…10년 만에 '적자 전환'

  • 지난 7월 상품수지가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8월엔 경상수지마저 적자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원자재 수입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35.5% 늘어나면서 상품수지 적자의 주요 요인이 됐다. 석탄이 110.0%, 원유 99.3%, 가스는 58.9% 증가했다. 반도체(23.8%) 등 자본재 수입이 7.6% 늘었고, 곡물(28.2%)과 가전제품(21.3%)을 비롯한 소비재 수입도 8.5% 증가했다.
  •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상품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대부분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 때문”이라며 “중국의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수출물량 축소도 일부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8월에는 경상수지도 적자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환율도 속수무책…1380원 돌파

  • 13년5개월 만에 처음, 장중 1388원까지 치솟아
  •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우면서 7일 1380원마저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만 50원 가까이 뛸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 한국의 7월 경상수지 흑자 축소와 상품수지 적자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였다.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시장의 쏠림 현상에 관해 당국이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하면 적절한 조치, 시장 안정 조치를 할 것”이라고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한국은행도 “최근 원화의 약세 속도가 우리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빠른 측면이 있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2400 무너지고…원·달러 1400원 초읽기

  • 코스피지수 2400선이 붕괴됐다. 치솟고 있는 달러 가치와 미국 국채 금리가 국내 증시를 짓누르면서다. 지난달 중순까지 진행된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 상승분의 67%를 반납했다.
  • 연휴 앞두고 외국인 5000억 매도,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株 하락

2027년에 미국 넘는다더니…버팀목 무너진 중국 '발칵'

  • '세계의 공장' 덮친 침체 공포
  • 수출 증가율 한자릿수로 추락 긴축發 수요 둔화·脫중국 여파 수입도 부진…내수 위축 가속
  • 年 3% 안팎 저성장 전망 잇따라 美GDP 따라잡는 시점도 미뤄져

美·EU, 푸틴 돈줄 죈다더니…'러産 금속' 수입 70%나 급증

  • 석달간 19억8000만달러 규모 알루미늄·니켈 등 자원 의존도 커 경제제재 말뿐…실효성 의문
  • 러, 가스대금 위안화로 받기로
  • 국제정치가 그렇지 뭐. 너무 양면적이라 이젠 그러려니 해야한다.

P&G·코카콜라…저가에 '배당왕' 담아볼까

  •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및 금리 상승 우려로 흔들리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안정적인 배당주를 저가로 담는 중장기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배당액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미국 시민의 일상생활에 깊게 자리 잡고 있어 경기 침체 등 변수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유지된다는 점이다. 경기가 어려워도 비누나 세제, 타이레놀, 콜라 등은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가격이 오른다고 소비를 대폭 줄이지 않는 필수재 성격이 강한 제품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부담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롭다는 분석이다.

빌 애크먼 "금리인하 신호 나올 때가 매수 시점"

  •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주식 매수 시점에 대해 미국 중앙은행(Fed)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Fed의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때 사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 물가 상승률이 8.5%에서 하락하고 꽤 강력한 추세로 지속될 때 Fed의 긴축 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다만 Fed가 곧바로 기준금리를 낮추지는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그는 분석했다. 애크먼은 “Fed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공행진하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 당분간은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Fed가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더라도 Fed는 기준금리를 곧바로 연 4% 아래로 내리지 않고 1년 정도는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모아타운' 추가공모 39곳 신청…"상습 침수구역 등 우선 고려"

  • 강남구 4곳 등 19개 區 '도전장', 합정 등 노후지역도 잇단 신청
  • 서울시, 내달 대상지 최종 선정
  • 모아타운 신청이 몰린 것은 인허가 인센티브와 낮은 문턱 때문이다. 서울시는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모아타운 지역에 용도지역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를 준다. 각각의 소규모 재개발(모아주택) 사업을 하나로 묶으면서 국가·지방자치단체 소유 도로의 지상은 그대로 두는 대신 지하를 사용하도록 허용해 통합 지하주차장을 만들 수도 있다.

"완전 씨가 말랐다"…서울 분양권 거래 0건 '역대급 사태'

  • 입주·분양권 거래 '제로'
  • 금리 인상·전매 제한 영향 분양권 거래 완전히 씨 말라
  • 주택시장 침체 속 '거래절벽' 8월 매매건수 10분의 1토막 전월세 거래량도 6천건 급감
  • "입주권 거래제한 규제 풀어야"

송파도 5억 뚝 떨어졌다…급매 내놓는 집주인들 "그때 팔걸"

  • "재건축 약발도 없네" 올림픽훼밀리 1년새 21억→16.7억
  • 안전진단 신청 등 사업 속도 대지지분 커 사업성 좋지만 금리 뛰면서 매수세 사라져 16억원대 초반 매물까지 등장
  • 입지와 높은 대지 지분을 두루 갖춘 잠실동 아시아선수촌(1356가구)도 실거래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용 134㎡는 지난 7월 37억1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37억5000만원·지난 4월)보다 낮았다.
  • 내려가는 것이 나에게 유리한 것일까.. 내고향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