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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지식관리(PKM)가 지속되지 않는 이유
자기계발

개인지식관리(PKM)가 지속되지 않는 이유

2022. 8. 7. 22:08

손에 붙지 않는 지식관리시스템

세컨드브레인 그룹의 지인이 최근 옵시디언 관리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세컨드브레인에 관심을 가진 뒤 열심히 제텔카스텐 공부도 하고 옵시디언 등 다양한 툴을 익혀 지식관리시스템을 만들었는데 막상 가장 기본 단계 메모조차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지식관리 시스템의 '멋스러움'에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이제와서 방향성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 이야기더군요....

 

20년째 제자리 걸음

2000년대 중반 호환성이 안좋은 '멋진' 맥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던 저는 활동하던 맥동호회에서 데본씽크라는 프로그램 이야기를 듣고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개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맥 '독점' 프로그램이라고? 집에 와서 낼름 설치하고 공부하고 이런 저런 자료를 모아보았지만 금방 시들시들해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등장한 에버노트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0년에 걸쳐 여러가지 메모, 스크랩들을 넣어두었지만 곧 다시 찾지 않는 자료만 쌓이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쓰는 것은 일기장 노트 하나뿐.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있어보이는' '새로운' 툴을 사용함으로써 자기 만족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백하지면 얼마 전까지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옵시디언을 배우고, 헵타베이스를 구매하고, 제텔카스텐과 세컨드브레인을 열심히 파고들었지만 정작 쓸일이 없었죠. 이렇게 되니 평상시 자료를 정리하고 모으는 메모까지 흐지부지되어 버렸다. 장장 20년간 제자리 걸음이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아웃풋과 관련된 목적이 없으면 지속할 수 없다

이렇게 삽질을 반복하다 지식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한건 불과 1-2달 전부터 입니다. 이 변화의 발단은 제가 인풋에서 벗어나 아웃풋에 집중하면서부터지요.
이와 관련해서 몇몇 사례를 볼까요? 우선 제텔카스텐 시스템을 만든 루만 교수를 봅시다. 루만 교수가 본인의 지식관리 시스템을 발전시킬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사회학 연구의 아웃풋을 만드는 것이었죠. 가장 효율적으로 좋은 재료를 골라 이해하고, 본인의 생각을 모듈화시키고 연결시키는 일련의 시스템이 바로 '아웃풋'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 세컨드브레인 그룹의 멤버이시자 미국 유니콘 기업에서 C레벨로 일하고 계신 Key님의 세미나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프로젝트나 회의를 할때 데본씽크에 저장된 자료를 보고 참석합니다.
밤을 새서 자료를 복기하고 숫자를 머리에 넣고 들어가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한국에서 온 천재라고 불렀습니다.
<Key님 세미나 중>

Key님도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실력을 쌓기 위해(목적) 개인 지식 시스템을 활용해 회의 운영 및 프로젝트 진행(아웃풋)을 하셨던 것이지요. 이와 같이 개인 지식 관리를 성공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웃풋에 관련된 목적이 분명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죠?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이미 답을 아시잖아요. 바로 아웃풋과 연계된 목적을 갖는 것. 도서 아웃풋 대전의 카바사와 시온은 아웃풋의 정의를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읽기와 듣기는 인풋이고 말하기와 쓰기와 행동하기는 아웃풋입니다.

결국 내가 무엇을 쓸 것인가, 무엇을 말할 것인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그 안에서 목표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식관리에 있어 어떤 프로그램을 쓸지, 어떤 방식으로 구성할지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지식 관리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내고 싶은 아웃풋은 무엇인가요?

Source

  • [[R 아웃풋 대전 - 카바사와 시온#^80c22e]]
  • 세컨드브레인 그룹 Key님 세미나 - Devonthink로 잘난척하기 충분했는데 옵시디언으로 진짜 2nd 브레인을 만들다
  • Introduction to the Zettelkasten Method • Zettelkasten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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