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기

    수능 공부는 많이 맞추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시리즈 2편)

    수능 공부는 많이 맞추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시리즈 2편)

    이 글은 반 25등이 10개월만에 인서울 대학가다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수능 공부는 체치기 "수능 공부는 체치기야." '체치기? 무슨 말이지?' 수능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던 고2 겨울방학. 엄마의 손에 이끌려 가게 된 학원의 원장님 말이 꽤나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원장님은 몸을 내쪽으로 기울이며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공부는 얼마나 많이 맞추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내가 모르는 것을 얼마나 찾느냐의 싸움이야." 원장님의 말이 퍽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말이었거든요. 많이 맞추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체를 친다는 것은 과목의 전체 범위 안에서 틀리는 문제, 모르는 문제를 걸러내는 과정이야. 물론 처음엔 무척 힘들어. 수학을 예를 들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바퀴 도는데 두 달 이상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