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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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자기소개 안내서
자기소개는 인간관계의 시작인데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자기 소개를 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상적으로 소개를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죠. 왜 그럴까요? 보통 우리는 자기소개라 하면 자연스럽게 취업 면접을 떠올리게 됩니다. 취업 활동을 할 때 굉장히 공을 들여서 만들고 연습하지만 직장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멀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회에서 만난 대부분의 자기소개는 단조롭기 짝이 없습니다. 보통 소속, 직업, 직급을 나열하는데 그치지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은 자기소개를 할 수 있을까요? 두 가지 버전의 자기 소개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으로 유명한 카바사와 시온의 또 다른 저서인 아웃풋 트레이닝에서는 자기 소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기 소개는 커뮤니케이션의 입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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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지식관리(PKM)가 지속되지 않는 이유
손에 붙지 않는 지식관리시스템 세컨드브레인 그룹의 지인이 최근 옵시디언 관리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세컨드브레인에 관심을 가진 뒤 열심히 제텔카스텐 공부도 하고 옵시디언 등 다양한 툴을 익혀 지식관리시스템을 만들었는데 막상 가장 기본 단계 메모조차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지식관리 시스템의 '멋스러움'에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이제와서 방향성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 이야기더군요.... 20년째 제자리 걸음 2000년대 중반 호환성이 안좋은 '멋진' 맥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던 저는 활동하던 맥동호회에서 데본씽크라는 프로그램 이야기를 듣고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개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맥 '독점' 프로그램이라고? 집에 와서 낼름 설치하고 공부하고 이런 저런 자료를 모아보았지만 금방 시들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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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냥 일을 하러 간다
시한부 인생의 마지막 도전 “드릴 말씀이 없어 미안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9년에 최설 작가는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름도 예스러운 병 결핵. 그중에서도 치료약이 없는 슈퍼 결핵을 앓고 있었거든요. 의사의 이야기를 들은 작가는 죽기 전에 장편 소설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에 병상에서 A4 원고지 100장 분량의 '소년의 일생'이라는 첫 장편 소설을 완성합니다. 하지만 장편 소설은 죽고 작가는 살아납니다. 소설은 공모전에서 탈락했지만, 작가는 그의 소설 속 주인공처럼 기적 같이 임상시험 치료에 성공하면서 더는 죽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었거든요. 1년에 360일 "영감을 찾는 사람은 아마추어이고, 우리는 그냥 일을 하러 간다." 병마에서 살아남게 된 그는 2010년경 에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