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윙포일 두번째 도전기

    윙포일 두번째 도전기

    윙포일보드 두 번째 도전 윙포일 보드가 도착한지도 2달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충분하지도, 장비에 익숙하지도 않았던 첫 번째 도전 이후 1달여 만에 두 번째 도전을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 물 위에서 계속 내팽개쳐졌습니다. 바닷물 드링킹도 오랜만에 원 없이 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뿐이었지만 포일을 물 위로 제대로 띄웠습니다. 정말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이더군요. 오늘은 어제 라이딩에 대한 회고를 해볼까 합니다. 포일보드는 SUP보드에 비해 밸런스 관리가 중요 본격적인 포일보드를 타기에 작년부터 SUP보드 한가운데에 대거 핀을 달고 윙 연습을 했습니다. 포일 보드가 아닌 SUP보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윙 컨트롤에 집중할 수 있었지요. 막상 포일보드를 타니 SUP보드에 비해 보드가 좌우로 쉽게 돌아간다는 것..

    싫다. 패들질. 매우

    SUP를 타며 가장 싫은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전 그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대답할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건 바로 패들질입니다. SUP의 뜻이 스탠드업'패들'보드인데 패들질을 싫어한다니 이상하다구요? 전 서핑할 때도 패들질이 정말 싫었고 자전거를 탈 때도 패달질이 싫었어요. 천성이 게으른 건지 다른 사람들도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요. SUP에 패들질밖에 없었다면 절대 타지 않았을 거예요. 파도타기의 즐거움이 있어서 타는 거지요 뭐. 그저 서핑을 잘하기 위해 패들 연습을 하는 거예요. 더 '효율적'인 패들 방법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도 굴려보며 열심히 젓는 거죠. 정확한 패들질을 못하면 파도를 탈 수 없잖아요. 슬프게도. 참 그런 면에서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엔 노력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