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49% 오른다. 직장가입자의 월급 대비 보험료율은 올해 6.99%에서 내년 7.09%로 인상된다.
물가 상승 등 국민 경제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건강보험정책심의위가 건보료율을 인상한 것은 건강보험 수지가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Fed '양적긴축' 2배 확대…매달 950억달러 빨아들인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부터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양적긴축(QT) 속도를 두 배로 높인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Fed 움직임이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잇단 고강도 긴축으로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대차대조표 축소’로도 불리는 양적긴축은 중앙은행이 매입한 채권의 만기가 다가왔을 때 재투자하지 않거나, 보유하던 채권을 매각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을 뜻한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Fed가 사용하는 주요 긴축 수단이다.
시장에선 Fed가 다음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조합 대신 주택 정비사업 주도
8·16 대책에 신탁업계 신바람
조합설립 없이 신탁사 활용 가능 정비계획 통합해 사업기간 단축
한토신, 금정역세권 사업 시행자로 신림1구역·흑석11구역도 성과 2분기 누적 수주액 1601억원
둔춘주공 사태 등 불거지면서 주민 "조합보다 신탁사가 낫다"
'77년생' 목화아파트, 여의도 첫 '나홀로 재건축 조합' 설립
최근 조합 창립총회 개최, 주민 동의율 93% 달해. 공작 이어 초고층 단지 추진
여의도 16개 노후 단지 가운데 첫 자체 사업 방식 재건축조합 설립이다.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으로 여의도 일대가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추진위원회를 설립한 지 13년 만이다. 시범·한양아파트 등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 단지와 공작아파트 등 여의도 단지들은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 신탁사에 사업을 맡겨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목화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앞 한강변에 들어선 312가구 규모의 단지다. 1977년 지어진 이 단지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시작되는데…'쥐꼬리 수익률' 벗어날까
오는 10월부터 퇴직연금 적립금을 ‘알아서 굴려주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에 근로자들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일정 기간 지시 없으면 사전지정상품 자동 운용 美·호주는 공격 운용으로 年 수익률 8% 넘어 年 2%대 머물던 韓 퇴직연금 수익률 상승 기대
일본식 모델 따라간 '한국 디폴트옵션' 성공할까 원리금보장형도 선택 가능…일본 수익률 年 03% 상품 710개로 많고 근로자 강제성도 없어 의문
디폴트옵션에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은 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다. 두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이다. 회사가 운용을 대행하는 확정급여(DB)형은 디폴트옵션 대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