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담대 금리가 연 6%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오 있다. 변동금리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 비용지수)가 오르고 있어서다.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주요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가계의 빚 상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연 4.23%로, 2013년 9월(연 4.26%) 이후 8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연 2.79%)과 비교해선 1.44%포인트 뛰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때마다 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16만1000원씩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LTV 80% 확대에도 '냉담'…"생애 첫 주택 구입 꿈도 못 꾼다"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생애 최초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완화했지만 수요자가 적어 시장 반응은 냉담
규제를 완화했는데도 40%라는 고강도 DSR 규제와 고금리 등으로 실제 주택을 사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보임
전문가들은 실수요자에 대해선 대출 한도를 추가로 상향하거나 금리 인하 등의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연구위원은 “주택시장 안정의 열쇠는 무주택자들이 쥐고 있다”며 “금리 인상 등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무주택자들이 주택을 계속 구매하지 않는다면 시장 전반의 거래 심리가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글로벌 명품 '실적 잔치'
LVMH 상반기 매출 28% 늘어 루이비통·불가리 등이 인기 주도 케링 23%, 카프리 15% 매출↑
슈퍼카 페라리, 실적 전망 상향 60만弗 '812 GTS' 판매 호조 "올해 럭셔리 시장 6.3% 성장할 것"
과거 경기침체 때도 명품 산업의 소비 둔화는 가장 느리게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 소비자인 슈퍼리치들은 여간해서는 경기에 타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부유층 소비 전문 조사기관 애질리티리서치의 암리타 반타 상무이사는 “팬데믹 이후 부의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오히려 럭셔리 산업 성장세가 더 강해졌다”며 “부유층은 침체기가 와도 자신들은 부를 누리고 소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빈익빈 부익부. 부동산은 월세 흐름으로, 부유층은 더욱더 부자가 되지. 이자는 빚에도, 자산에도 붙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月 1건도 계약 못해"…'최악 거래난'에 짐 싸는 공인중개사
부동산시장의 ‘거래 절벽’ 장기화로 거래 회전율이 9년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부동산 거래 회전율은 매매시장의 활성화 정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거래 회전율 급락은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에 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방증이다.
거래 회전율은 소유권 이전(매매)을 신청한 부동산 수에서 말일 기준 거래 가능한 부동산 수를 나눈 값에 100을 곱한 수치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거래 회전율이 0.25%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0.28%), 세종(0.32%), 부산(0.34%), 대구(0.38%) 등도 전국 거래 회전율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저기 지역들의 경매물량은 늘어나려나.
기타
중국에서 시중 통화량이 늘어나는데도 신규 대출은 감소하는 ‘유동성 함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침체, 코로나19 통제 등이 복합된 경기 하강 우려에 기업들이 현금 보유를 늘리는 것으로 분석
추가 공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은행이 주택 담보 대출을 할 때 기준 금리로 사용하는 시디 금리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은행이 자금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대출 기준 금리.
쉽게 풀이하면 은행이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자금을 조달할 때 얼마의 비용(금리)이 들었는지를 지수로 표현했다는 뜻이다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CD는 양도성예금‘증서’라는 이름이 상징하듯이 다른 예금과 달리 통장이 아니라 종이쪽지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CD에는 예금 주인의 이름도 없습니다.
우리는 CD금리가 상승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 지금 현재 경제가 제법 날가나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CD금리가 하락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 지금 경제가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몸 조심을 하는 것으로 생각